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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도심 속 공원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국화 전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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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15일간 남구 상도동 소재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태풍피해 복구로 인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국화연구회, 국화분재교육생 자체평가회로 대체한다. 뱃머리마을 꽃밭은 1만6,210㎡(4,900평)의 면적에 화단국∙분재국·형상국 3만본을 조성해 치유와 관광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는 LED조명 설치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관람이 가능해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국화와 산책하기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상 속 즐거움과 향기 가득한 감동을 선사한다.
화단국화는 보라색과 빨강색, 노랑색, 분홍색,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쾌적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고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지치고 힘든 마음을 내려놓고 위로받을 수 있게 한다.
꽃 크기별로 대국, 소국과 관상용 화분국화인 포트맘 등으로 나뉘며, 줄기가 곧은 형태와 꽃줄기가 늘어지면서 멋스러운 가을국화의 화사하고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뱃머리마을 꽃밭은 포항시가 지난 2012년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을 정비해 조성한 도심 속 공원으로, 이번 전시는 국화연구회(회장 김영국)와 국화분재 교육생이 함께 주최해 분재국화 300점, 형상국화 60점,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5종 500여 본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 상아볼, 퍼플볼, 프리티볼, 화니볼 등 3만본의 다양한 화단국화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특색 있는 국화전시회 개최를 통해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유수지 주변과 형산강 수변공원에서 살아 숨쉬는 국화꽃의 향기를 맡고 시민들의 마음이 따뜻함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