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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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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27일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컨퍼런스’에서 포항의 문화산업과 도시발전 모델 구축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황상해 정책기획팀장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 추진성과와 노고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법정 문화도시 사업 평가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한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컨퍼런스’에는 전국 18개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실무자와 전문가 300명이 참석해 도시별 문화도시 비전과 방향, 문화를 통해 이룬 지역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적인 문화도시간의 교류를 통해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전략도 모색했다.
또한, 박람회 내 ‘문화도시 포항’ 부스에서는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높이고 문화시민 성장을 통해 삶을 전환하는 ‘나의 문화권리 찾기’ 프로그램 체험과 성과 전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외 문화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국제컨퍼런스 2부 세션에서 이주행 문화도시사업팀장은 ‘포항의 문화산업을 통한 도시발전 모델과 현황’을 주제로 해양 그랜드마리오네트 거점 구축사업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포항의 세계적 자원인 철강 및 과학기술 인프라와 문화예술이 결합해 문화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내는 도시적 차원의 내용이다.
올해는 관련 문화산업의 선도 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시와의 교류·협력과 ‘한-불 공동제작팀’ 구성을 통해 포항의 국제적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어진 3부 종합토론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포항의 전략과 현황에 대해 놀랐고, 특히 프랑스 툴루즈시와의 연계 협력한 것은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좋은 전략으로 보인다”며, “문화도시가 새로운 한류의 플랫폼이자 거점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문화도시 사업을 실제로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문화도시’의 미래 가치를 담은 ‘문화도시 제주선언’을 발표했다.
‘문화도시 제주선언’은 각 도시의 시민과 실천 주체가 함께 논의한 원칙 10개를 선언으로 만들어 문화도시가 시민의 문화적 권리에 기반하고, 시민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추진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명시화했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18개 도시는 이를 함께 실천하면서 문화를 통한 지역 혁신 및 지역 발전,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철의 도시,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보편적·포괄적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도시 진화의 혁신적인 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