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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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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2 별이 빛나는 포항 이필기’를 개최한다.
이번 별이 빛나는 포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금연주자 이필기를 초청해, 생소병주 ‘수룡음’, 김동진류 대금산조와 같은 전통음악과 함께 피아노, 현악사중주 등 양악과 협연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필기는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고, 2000년 ‘제16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피리대금부문 금상과 2003년 ‘제19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부문 은상, 2006년 ‘제3회 전국대금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필기는 “고향에서 선보이는 무대라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할까 깊은 고민을 하다 자신을 구해준 이에게 보답하기 위해 박씨를 물고 흥보네 집으로 돌아온 제비를 떠올렸다”며, “그 제비처럼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고 음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된 이곳 포항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보답하는 무대를 준비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 별이 빛나는 포항’은 포항 출신 또는 포항과 인연이 있는 연주자들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와 같은 공연을 선보이는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새로운 포항 출신의 아티스트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출신 연주자들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6월 10일 포항시민의 날 기념으로 개최된 ‘정밀아×재주소년×종코’의 무대를 시작으로 8월 27일 ‘공중그늘’, 11월 19일 ‘이필기’, 12월 10일 ‘고이삭×김화종×박영성’까지 연중 4회차로 구성됐다.
포항문화재단 박창준 문예진흥팀장은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이었던 아티스트들의 성장기를 엿듣고, 또 앞으로의 행보를 격려하는 축제와 같은 본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