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유행의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 한다. 또한 댄스스포츠 등을 하는 무도장은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적용돼 유사업종인 콜라텍과 비교하여 그간 다소 완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되었으나, 이번 방침에 따라 시설면적 8㎡당 1명 인원제한 조치와 음식물 섭취금지 등 콜라텍과 동일하게 강화된다.
특히, 방역 긴장감 강화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와 구분 없이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렸다.
개인과 시설 방역수칙을 포괄하는 기본방역수칙은 현행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관리 등 4개 기본수칙 외에도 음식섭취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 수칙을 추가해 강화된다.
기본방역수칙 적용 대상은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 외에도 스포츠 경기장과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 시설에 대해서도 적용되며, 4월 4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봄철 야외 활동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봄철 나들이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자연공원, 휴양림, 수목원, 야영지, 관광지, 사찰, 역 터미널 주변 등에 있는 음식점·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별 이용객수 제한, 방역수칙 안내문 게시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1.5단계로 유지되지만, 최근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장소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번 봄맞이 기간 동안 단체·장거리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다중 밀집 지역은 피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