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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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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17일 오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청년홈페이지 『청년e끌림』 오픈식을 겸한 경북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내 청년CEO, 청년농부, 청년사회적경제인,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청년들의 축하공연과 청년홈페이지 『청년e끌림』 소개,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진행과정에서 여타 행사와는 다르게 내빈소개, 인사말 등 권위적인 의전중심의 행사를 탈피하고 청년 중심의 참여행사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밸런스게임을 도지사와 청년들 간 서로 즉석에서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두 가지 선택지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상황이 벌어져 현장에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으나 경북도 정책과 관련된 선택지에서는 청년들과 적극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해 도의 청년중심 정책방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상북도 청년정책종합플랫폼 『청년e끌림』소개였다.
상상이상 포럼에서 오픈식을 갖게 된 『청년e끌림』은 대국민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네이밍으로 ‘청년이 이끌고(Leading), 청년이 끌리는(attraction) 홈페이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홈페이지 소개 또한 청년 대표가 직접 설명하여 청년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경북도는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통합정보 제공과 청년들 간의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정책종합플랫폼 『청년e끌림』을 새롭게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경북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청년들의 감성과 트렌드에 맞춘 직관적 디자인을 사용하여 청년지원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현했다.
홈페이지는 청년알림(정책), 청년열림(참여), 청년어울림(공동체), 청년끌림(응원) 4개의 분야로 세분화해 구성했다.
먼저, 청년알림(정책)은 중앙부처, 경북 및 시군의 청년사업을 소개하고 신청·접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현재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등 40개 사업의 상세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문화, 복지 분야의 청년참여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다음, 청년열림(참여)는 청년 스스로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될 수 있는 청년인재등록서비스를 비롯하여 청년의 아이디어를 정책의제화 하는 청년정책제안 공간으로 구성해 청년참여를 권장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
이어 청년어울림(공동체)은 경상북도 소재의 청년기업을 소개하고 문화, 예술, 공연 분야 등의 청년프리랜서 정보를 제공하여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공간이다.
또 경북 대표 청년마을을 소개해 지방소멸시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공한다.
끝으로, 청년끌림(응원)은 도내에 소재한 청년시설의 위치, 용도, 대관여부 등의 정보를 담은 청년공간을 비롯해 청년들이 참여해 직접 영상을 게시하고 공감하는 청년참여영상 코너를 만들어 한층 재미를 더한다.
경북도는 청년홈페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벤트는 『청년e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 포럼을 분야별로 확대하는 한편 청년홈페이지 접근성도 강화해 청년간의 상호소통 및 정책참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익 대구한의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청년 홈페이지가 개설된 것을 보니 경북도가 현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며 “앞으로 온라인에 익숙한 대학생들에 대한 정책참여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흥국 경북 4-H연합회 회장은 “불필요한 의전을 없앤 청년 중심의 행사가 매우 색다르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평소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자주 언급했었다”며, “오늘 상상이상과 더불어 청년홈페이지의 첫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 『청년e끌림』은 여러분들 것이니 많이 이끌어 주고, 도정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청년의 힘으로 새로운 경북을 구상하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