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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가족과학축제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3D펜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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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와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은 포스코국제관에서 19일, 20일 양일간 개최한 ‘제18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제20회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항가족과학축제’와 ‘과학자와의 만남’은 지역민들의 과학적 소양 함양 및 과학문화 확산을 목표로 시작해 현재 포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현장 개최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포항가족과학축제’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체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VR, MR, 제임스웹 망원경 등 과학원리를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수업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특히 체험형 활동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과학적 흥미를 높이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제1회 포항 청소년 미래채움 SW코딩 경진대회’는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개최됐으며, 200여 명의 참여 신청이 쇄도하면서 코딩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딩 관련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과학 꿈나무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일찍이 사전 신청 250석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양자’를 주제로 한 과학연극공연 ‘양자 전쟁’ 상영 후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연사로, 박지우 POSTECH 물리학과 교수, 강신철 외계공작소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연극과 관련된 흥미로운 토크쇼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연극에 담긴 과학원리 법칙 등 관련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대중과 질의응답을 통해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 체험과 문화 공연을 가미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과학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 기술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방에서도 과학문화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윤규 APCTP 소장은 “이번 과학축제는 연극·강연, 대회, 체험이 융합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문화 활동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지식 환원 및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는 등 대중과 소통하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상 GBICT 협회장은 “이번 포항가족과학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근래 각광받는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뿐만 아니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