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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활성화 위해 뭉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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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지난 10월 발표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에 반영된 메타버스 5대 육성 거점 조성(산업, 콘텐츠, 인재양성, 디지털미디어, 혁신스타트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 (상주, 문경)ㆍ김형동 국회의원(안동, 예천),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길 문경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과 메타버스 콘텐츠,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5대 거점 사업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안동)과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심거점(문경) 조성을 위한 관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장(場)이 됐다.
이날 세미나는 ▷(발제1) 메타버스 콘텐츠의 미래 ▷(발제2) 메타버스의 산업적 활용 ▷(발제3) VFX분야 해외 사례 및 트렌드 분석 ▷(발제4) 영상제작 특화 Total 스튜디오 도입의 필요성 ▷(종합토론)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 조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은 경북의 인프라와 전통문화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전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텐츠 XR(확장현실)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메타버스 콘텐츠의 창작 및 공유를 통한 산업적 활용에 대해서 발제를 한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소장은 메타버스 산업적 활용 형태로 콘텐츠(Contents), 소통(Communication), 경제활동(Commerce), 연결성(Connectivity)의 4C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 된 가상 미술관, 디지털 휴먼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콘서트 개최, 디지털 상품의 실 상품화 등 메타버스 콘텐츠의 산업적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의 핵심인 VFX(시각적인 특수효과)분야 사례 및 트렌드를 발표한 이브이알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시공간 제약이 없고, 제작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라는 장점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공간의 한정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LED Wall 기반의 In-Studio 촬영과 On-Location의 현장 촬영이 융합 될 때 영상ㆍ미디어 콘텐츠의 원스톱 제작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제작환경을 갖춘 문경을 최적지로 꼽았다.
또 디앤디라인 도광섭 대표는 문경 영상산업의 SWOT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심거점 조성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실내스튜디오와 야외촬영장에 버추얼 프로덕션을 추가한 Total 스튜디오의 장점을 살리고 지역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영상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홍보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조한석 문체부 정책분석팀장, 최인호 디캐릭 대표, 박지혜 산업연구원 박사, 이승훈 안양대 교수, 오홍석 아크벤처스 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거점 조성을 위해서 경북의 가장 한국적인 것을 글로벌한 콘텐츠로 육성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경북의 정신문화와 문화유산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융합해 K-콘텐츠의 매력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해야 한다”며, “정부, 국회 및 지방의회가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해 경북을 세계 대표 메타버스 주도 지역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제조) 거점 ▷인력양성 거점 ▷혁신스타트업 거점 조성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5대 육성거점을 기반으로 인문과 디지털이 융합된 한류 메타버스 거점 조성사업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사업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