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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평생학습원 시화 전시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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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11월 28일부터 뱃머리 평생학습원 2층 꿈담갤러리에서 ‘2022년 포항시 평생학습원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에서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화전에서는 30여 명의 1~3단계 성인 문해교육 참여자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쓴 시화와 그림 작품 등 총 4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용기를 내 배움을 시작한 만학도 어르신들의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이야기와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은 단순히 글을 배워 읽고 쓰는 것을 넘어 세상 속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어르신들에게 심어줌으로써,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상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 참여자 4명이 경북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는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과정 운영 외에도 포항열린학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비문해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현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직무대리는 “전시된 작품 모두가 매우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해지는 소중한 작품들”이라며,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모든 분들이 문해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