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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경북도, 세계인권주간 `니 얼굴`상영...장애인권 현장 찾아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12.01 14:28 수정 0000.00.00 00:00

서동일 감독, 「우리들의블루스」 정은혜와 인권아카데미 개최

↑↑ 경북도, 세계인권주간 `니 얼굴`상영...장애인권 현장 찾아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세계인권의날(12.10)을 맞아 1일 김천율곡CGV에서 장애인시설 종사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권영화를 상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북 인권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상영작 `니얼굴`은 발달장애 정은혜 작가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여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비장애인의 과도한 걱정과 배려 없이 장애인이 있는 그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백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 자리에는 서동일 감독, 장차현실 프로듀서,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시간에는 감독이 직접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인권전문가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장애인 고용 문제 등 장애인권을 주제로 한 관객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부장은 “장애인을 걱정과 배려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장애인을 더 불편하게 만들 뿐이다. 비장애인을 대하듯 장애 인식개선을 하고 나아가 장애인고용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희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모든 공직자가 수행하는 업무가 결국은 도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실현하기 위함이다”며 “이번 인권아카데미를 계기로 장애인권 증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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