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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공원에서 SUP(패들보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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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포항운하와 해상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관광지와 스포츠를 결합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장함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전국 유일의 운하인 포항운하에서 LED 조명을 부착한 투명카약을 타고 약 300m를 운항하면서 낭만을 느끼는 야간카약 체험 프로그램은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부유식 공원인 해상공원에서는 바람과 파도가 없어도 즐길 수 있는 SUP(패들보드)를 강습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죽도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풍경을 선사했다.
올해로 2년째 추진된 이 사업의 체험객은 약 70%가 외부 관광객인 것으로 집계돼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에게 포항의 관광지와 해양레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포항만의 해양레저관광 콘텐츠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해양레저관광도시인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도 포항이 해양레저스포츠 관광명소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