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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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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향의 제193회 정기연주회 ‘비창’이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임헌정 예술감독이 맡는다.
이날 프로그램은 롯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이다. 1207년 당시 전설의 영웅 윌리엄 텔에 관한 내용을 소재로 한 오페라 윌리엄 텔은 공연시간이 5시간에 달해 자주 상연되지는 않지만, 박진감 넘치는 서곡으로 유명하다.
‘비창’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6개의 교향곡 중 6번으로 매우 유명하다.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최대 걸작을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담긴 곳으로 여행 중에도 머릿속으로 이 곡을 쓰면서 몇 번이나 울었으며, 인생의 공포, 절망, 패배 등 모든 인생을 부정하는 정서를 담고 있다.
이 곡의 러시아어 제목인 ‘파테티체스카야’는 ‘감상적인’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프랑스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파쎄티크’로 번역돼 ‘비장함’을 의미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비창으로 번역됐다.
이날 공연은 휴식 없이 65분 동안 진행된다. 티켓은 전 좌석 3,000원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