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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포항시 오페라의 블록버스터, 푸치니 최고의 스릴러 오페라 ‘토스카’ 개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12.14 16:12 수정 0000.00.00 00:00

포항문화재단 2022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17일 오페라 ‘토스카’ 개최

↑↑ 토스카 공연 장면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으로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17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블록버스터로 불리며,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을 통해 고문·살인·자살·배반 등을 그대로 보여주며 관객의 극적 몰입을 이끈다.

‘토스카’는 성당에서 성화를 그리던 화가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면서 ‘카바라도시’의 연인이자 로마 최고의 유명 가수인 ‘토스카’까지 기구한 운명에 처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철저한 고증으로 1막의 성 안드레아 성당, 2막의 파르네제 궁, 3막의 성 안젤로 성채 등 로마의 명소이자 역사적인 장소들을 재현해 무대 위의 볼거리까지 재미를 더했다.

‘토스카’ 역에는 소프라노 김라희, ‘카바라도시’ 역에는 테너 신상근, ‘스카르피아’ 역에는 바리톤 정승기가 맡아 열연하며, 윤종민, 성승민 등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수준 높은 연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훌륭한 노래 실력을 겸비한 단원들로 구성된 위너오페라합창단과 더불어 특별 초청된 포항의 가온누리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문화재단의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푸치니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마련한 사업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사업비의 일부는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았다.

공연의 티켓은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4만 원이며, 프리미엄 포친스(포항문화재단 유료 멤버십 회원) 30%, 그 외 20~30%의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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