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문화예술 문화

포항문화재단 스페이스 298, 지역 예술 문화 자산 아카이브 및 새로운 예술 실천 프로젝트 추진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12.15 17:19 수정 0000.00.00 00:00

포항 송도를 중심으로 현장 리서치 및 예술작업의 새로운 방법 도출

↑↑ 스페이스 298, 지역 예술 문화 자산 아카이브 및 새로운 예술 실천 프로젝트 추진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스페이스 298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생태 환경적 변용 역량을 강화하는 비평, 이론, 행위를 동반 실천하는 지속형, 과정 중심형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어떤/모든 로컬’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지역의 예술 문화 자산을 아카이브하고 지역들을 연결해나가는 ‘지도 그리기’를 함으로써 새로운 예술 실천을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떤/모든 로컬’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각 지역의 거점 공간들에서 해온 지역 연구와 예술 실천 아카이브 소개 및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포항의 송도를 주제로 한 리서치와 예술 실천에 대한 계획 발표, 프로젝트 계획 발표 형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총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대안공간들의 지역 연구와 예술 실천 과정을 이야기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임시공간 채은영 디렉터의 ‘트랜스-로컬리티와 생태-정치를 위한 대항-공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공간 양 김연주 수석큐레이터의 ‘기록하는 예술, 예술적 기록’에 대한 발제와 스페이스 298 이병희 디렉터의 ‘포항, 송도 정동의 재배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우리 시대 예술에 대한 예우’에 대해 신양희 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의 발표를 중심으로 본 프로젝트의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과 저널 발행을 앞두고, 지역을 연결하고 지역의 문화사적·예술사적 아카이브를 조사·구축하는 과정에서의 유의점과 착안점을 논한다. 토론에는 이성민(서울시 문화본부 미술관진흥팀), 이상모(환동해지역본부 정책자문관), 김범진(문화공간 양 대표), 김강, 김지영, 이현태, 김누리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기획은 리서치와 연구를 통해 지역의 변천사를 문화사적, 미술사적 방법론을 동원해 지역의 자율성을 재발견하고, 그 저력과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근본 원리이자 생명력인 코나투스를 역사와 지금/여기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중간 결과들은 온라인 아카이브로 구축되고 저널 형태로 발행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 리서치와 예술작업, 연구, 비평, 메타비평, 지속적인 새로운 방법론 도출, 그리고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