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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갈색고약병 세계 최초 학회 보고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6.23 14:45 수정 0000.00.00 00:00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나무 갈색고약병’ 논문 게재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의 논문이 한국식물병리학회 27권 2호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국식물병리학회는 식물병분야의 저명한 학술지로 하정석 연구사는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 갈색고약병 발생’이라는 주제로 게재하였다.

이번 논문은 균학적 특성과 병원성 검정, 그리고 ITS r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신규병원균이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과 99%의 상동을 나타내어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 갈색고약병으로 보고하였다.

갈색고약병은 자갈색 및 암갈색의 균사체가 가지의 표면에 들러붙어 옅은 융단모양 혹은 가루모양으로 보인다.

담자포자가 비산하여 공기를 통해 전염하고 깍지벌레류의 분비물을 영양 삼아 번식 후 가지에 균사로 침입한다.

하정석 연구사는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에 발생하는 신규병원균을 보고하는 논문으로서 그 중요성을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감나무 갈색고약병 발생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하정석 연구사의 연구결과가 감나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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