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2015년 농촌지역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자살위기자 조기발굴,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경북의 자살률은 29.4명으로 전국 평균 26.9명에 상회하고 있으며, OECD회원국의 평균인 11.3명과 비교하여도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2015년) 및 자살예방센터(2020년)를 개소하여 자살위기자 조기 발견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농약차단)생명사랑마을 183곳을 선정(2015년 ~2021년)하고 마을마다 생명지킴이를 선정하여 활동을 지원하고,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음독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번개탄 판매가게·숙박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가스차단)생명사랑 실천가게·숙박업소 사업을 추진하여 자살위기자 발견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 동네 의사·약사가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는 ▷우리 동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640곳을 지정하여, 자살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 홍보 및 연계 체계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금년에는 고층건물에서의 추락 예방을 위한 6개 시·군 1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추락차단)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생명 안전망 구축은 여러 도민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며“자살위기자 발굴 및 생명을 지키는 여러 사업에 추진에 있어서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