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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풍성한 포항, 예능·드라마·유튜브 촬영지 인기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2.08 10:40 수정 0000.00.00 00:00

포항만의 볼거리·먹을거리, 다양한 매체로 소개되며 매력 만점 관광인프라 알려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지역 곳곳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예능·교양 프로그램, 드라마는 물론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포항만의 매력과 다채로운 관광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을 비롯해 유명 유튜버 영상 등 총 30개 이상의 각종 방송 매체와 콘텐츠의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포항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소개했다.

먼저, 지난달 말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죽도시장, 내연산 보경사, 호미곶 등 포항의 여러 관광명소의 생생하고 활기찬 모습이 방영됐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여행지를 어떻게 즐기는지 살펴보는 콘셉트인 이 프로그램에서 이탈리아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대게와 전복, 해삼 등 신선한 포항 해산물을 맛있게 먹는 모습과 호미곶 상생의손, 해녀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까지 체험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KBS의 도시 여행 다큐멘터리 ‘동네 한바퀴’도 새해 초 포항을 찾았다. 진행자인 천하장사 이만기 씨가 포항에 거주하는 자신의 장모와 우리나라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것은 물론 호미곶, 큰동해시장, 구룡포 해녀 가족 등을 만나며 포항의 동네들과 사람 사는 따뜻한 풍경을 전했다.

앞서, KBS의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다무포 고래마을 등 천혜해안 풍경과 해양스포츠, 물회·대게 등 별미를 소개하며 특별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포항살이를 알렸고, 지난해 11월 KBS 대표 예능 ‘1박 2일’에서도 스페이스워크와 곤륜산 등 명소와 대게 등 제철 특산물을 소개했다.

구독자 900만 명의 인기 먹방 유튜버인 쏘영 씨가 지난해 11월 포항을 찾아 영일대해수욕장, 과메기문화관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싱싱한 대게, 문어 등 도시 특성을 담은 특산물인 10미(味)를 맛있게 먹방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여행 유튜버들의 포항 방문과 잔잔한 여행 브이로그 영상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힙합의 빠르고 강렬한 비트와 세련된 영상을 통해 ‘힙’한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 글로벌 홍보 유튜브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포항편이 지난해 10월 말 공개된 이후 누적 조회수 9,500만 뷰를 돌파하면서 포항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다.

무엇보다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차차차’와 같이 포항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등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된 힐링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포항이 드라마 촬영 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을 통해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없는 포항이 가진 천혜 절경은 물론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올 때마다 새롭고 모든 순간이 여행’을 즐기고, 다시 방문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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