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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한 달간 개최되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앞에서 개최되는 ‘삼삼하게 놀자구룡’ 행사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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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최근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구룡포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은 지난 2020년 3월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구룡포 일원에 체험형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시는 3월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앞에서 체험·전시 공연프로그램인 ‘삼삼하게 놀자구룡’을 개최한다.
‘바다 석고 방향제 만들기’, ‘해초 천연 비누 만들기’ 등 12가지 체험프로그램, 퓨전 국악팀 한터울의 공연프로그램, 관광객이 참여하는 우드버닝 전시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로 운영되며,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 4월 운영 목표로 한창 시범운행 중인 ‘바다 투어버스’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핵심 컨텐츠로, 호미반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구룡포에서 호미곶 일원까지 운영된다.
태블릿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 문화, 예술이 접목된 포항에서만 즐길수 있는 관광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명소가 된 일본인가옥거리 중앙계단에는 미디어아트를 시범 상영하고 있다. 포항의 바다, 역동적인 산업현장, 아름다운 계곡 등을 미디어아트에 담을 예정이며, 4월까지 막바지 영상 보정작업을 마치고 5월 야간부터 본격 상영되면 포항 야간포토존 명소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미식 관광을 대비해 △지역 특화 미식 컨텐츠 개발 및 주요 사업으로 △구룡포 홍보플랫폼(홈페이지) 제작 △일본인가옥거리 관광시설물 개선사업 △여행자플랫폼(관광객 쉼터) 구축 △주민참여형 관광협의체 구성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포항 천혜의 해양자원과 구룡포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해양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룡포가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