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6일 멘토+멘티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벽교실과 환호공원에서 ‘멘토+멘티 행복한 오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멘토+멘티 행복한 오름’은 1부 스포츠클라이밍, 2부 행복산책으로 구성됐고, 1부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참가자 모두 리드와 볼더링을 경험했다.
멘토와 멘티 청소년이 모두 처음 경험하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모험심을 고취시키는 활동들로 이뤄져 멘토와 멘티청소년들의 흥미를 이끌어내 만족감이 높았다.
2부 행복산책은 ‘환호공원에는 무엇이 있을까?’란 주제로 우리 지역 공원 곳곳을 탐색하는 사진미션이 주어졌다.
멘토와 멘티는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교감활동을 펼쳤는데, 미션중 주어진 포항시립미술관 탐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해 방문함으로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가운데 멘토와 멘티청소년들이 여유롭게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은 “암벽등반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가한 멘토 선생님은 “신체활동을 함께 하니 아이들과의 유대감 형성이 잘된 것 같다”며, “멘티와 더 친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우리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멘토링프로그램으로 생활관리, 상담지원, 학습지원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활동은 이색적인 체험을 접하게 함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고 앞으로도 멘토와 멘티의 관계증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