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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3월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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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가 3월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재난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공동주택관리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해당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기능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되고 전체 연 면적이 3,000㎡ 이하인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기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실태 및 구조안전성 조사,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결과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관리 계획수립, 안전 점검 결과, 보수보강 방법 등의 내용이 수립된 보고서를 공동주택 주민 대표에게 제공해 안전관리 및 보수보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36개 단지 72개 동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34개 단지 49개 동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의 사고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올해도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