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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용흥동 용흥 제2경로당 ‘찾아가는 동경대학’ 개강식 기념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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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죽장면 지동리 경로당 등 15개 경로당을 ‘2023년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으로 선정하고, 지난 7일 일제히 개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경(洞敬)대학’은 마을 어르신을 공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포항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평생학습 사업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2017년 제1호 ‘동경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 80호 ‘동경대학’까지 찾아가는 동경대학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으로 선정된 경로당에는 현판 부착과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주산 교육을 비롯해 원예 체험, 슐런, 종이접기, 건강 체조, 웃음 치료, 공예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주 1회, 1일 3시간씩 20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배운 주산 실력을 겨루는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가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 주산 경기대회 타이틀로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600개가 넘는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후 찾아가는 동경대학을 확대 추진해 100세 시대에서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로 선출된 바 있으며, 경북도 내 평생학습 도시 간 네트워크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