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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8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2023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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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8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 예방 홍보 및 조기 진화를 위해 민·관·군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발생 초기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협의했다.
또한, 지난해 기계면에 설립된 경상북도 119 특수대응단에도 산불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진화 헬기 투입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의 52%가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씨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 산불 예방 홍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교육, 군부대 사격 훈련 전 인화물질 사전 제거 안내 등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하는 등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나는 5월 말까지 319명의 산불 진화인력을 취약지에 배치하고,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경계, 심각으로 상향될 시 전 직원의 1/6, 1/4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경주시·영천시와 진화 헬기를 상호 지원해 초기 진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평생학습원 수강생과 읍면동 이장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민·관·군 합동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 없는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