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시·군과 함께 ‘청렴도 동반상승협의회’ 제1차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도와 시군의 2020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청렴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등 청렴도 동반상승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청렴 시책을 화두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협업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달성한 경상북도, 포항시, 경산시, 고령군, 칠곡군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분석하고, 취약분야에 대응한 맞춤형 청렴시책을 공유하는 등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상북도는 ▷분야별 청렴책임제 ▷청렴해피콜 ▷청렴도 4대분야(공사․용역․민원․보조금) 특별점검이 외부청렴도 향상을 견인하였고 ▷기관장의 관심도 ▷불법·부당한 관행 근절을 위한 청렴실천운동 ▷청렴 순회 간담회를 통한 청렴소통 ▷정기적인 복무 감찰이 내부청렴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포항시의 ▷찾아가는 청렴소통 간담회, 경산시의 ▷클린톡 청렴데이 운영, 고령군의 ▷공무원 노조와 함께하는 청렴순회간담회, 칠곡군의 ▷불합리한 공직문화 개선 등의 청렴시책을 공유하였다.
향후 경상북도는 다양한 우수 청렴시책들을 분석하여 경상북도 공동청렴시책을 선정하고 시행할 예정으로, 검증된 시책을 통해 경상북도 전반의 청렴도 향상을 견인하고, 시군의 청렴도 향상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특정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며, 공직자 모두가 함께 공직사회에 뿌리 내린 불법·부당한 관행을 스스로 찾아내척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속 시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청렴 환경을 토대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청렴도 1등급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