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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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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도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3월부터 5월 말까지 농촌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산불방지 `영농쓰레기 수거 새마을운동`을 전개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영농쓰레기 수거 새마을운동`은 도 및 시군 새마을회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소각 영농쓰레기 수거용 새마을 포대를 제작해 산림 인접 100m 내 농가에 무료 배부하고,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원이 영농쓰레기가 담긴 새마을 포대를 주기적으로 수거해 집하장까지 운반하는 새로운 형태의 새마을운동이다.
그간 새마을회에서는 환경살리기 새마을운동으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 마을 가꾸기,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영농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잦은 산불로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산불예방에 발 벗고 나서게 됐다.
수거 대상 영농쓰레기는 영농현장(논·밭)에서 나오는 비닐 조각 등 소규모 소각 쓰레기이며, 보상금이 지급되는 폐비닐·폐농약 용기나 파쇄기로 퇴비화하는 대량의 영농부산물은 제외된다.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산불예방 및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영농쓰레기 수거용 새마을 포대 무상보급 및 수거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후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과 부녀회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시대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