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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연주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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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립합창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6회 정기연주회 ‘봄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공연은 장윤정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존 루터의 ‘Birthday Madrigals(생일 마드리갈)’, 즐거운 봄이라는 주제로 ‘꽃 파는 아가씨’(우효원 편곡), ‘팔소성’(우효원 작곡), ‘봄처녀’(홍난파 작곡), ‘너는 왜 울지 않고’(쿠르티스 작곡)로 구성해 연주한다.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는 아달베르트 샤밋소의 시에 곡을 붙여 완성된 연작가곡으로 여인의 생애를 줄곧 사랑의 측면에서 묘사한 곡이다. 제1곡에서 제3곡은 처녀 시절의 사랑, 제4곡에서 제5곡은 결혼, 제6곡에서 제7곡 출산으로 어머니가 된 기쁨, 제8곡은 남편의 죽음 이후 미망인의 쓸쓸함 등 여성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존 루터(J. Rutter) 작곡의 ‘Birthday Madrigals(생일 마드리갈)’은 1975년 작곡된 작품으로 ‘It was a lover and his lass(행복한 연인들)’에서 시작됐으며, 1995년에 추가 작곡돼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합창 모음곡 5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는 소프라노 석현수 성공회대학교 콘서바토리 외래교수와 테너 한용희 영남대 성악과 교수가 함께해 연주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 석 3,000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