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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지금까지 이런 연수는 없었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3.23 09:32 수정 0000.00.00 00:00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 4탄‘종이 없는 대면 연수 원스톱 플랫폼’

↑↑ 경북교육청, 지금까지 이런 연수는 없었다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4월 1일부터 5주간 6일차의 정책혁신 아카데미‘따뜻한 교육전문가 2기’를 운영하면서 연수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접목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정책혁신 아카데미는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과정은 기본과정인‘따뜻한 교육전문가’과정과 심화과정인‘따뜻한 교육혁신가’과정으로 구성했다.

매 과정은 토요일 4주차와 금, 토 1박 2일 합숙을 합해 총 40시간으로 운영되며, 경북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수당 30명 내외로 선정해 진행한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기본과정 1기를 완료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 기본과정 2, 3기를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심화과정 1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2기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접목해 연수과정 전반에 연수교재 등 일체의 종이를 없애고, 휴대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연수를 듣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강사 만족도 및 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중에서 상용되고 있던 프로그램을 정책혁신 아카데미 운영에 최적화한 형태로 기능을 개선해 연수에 적용했다.

5주 차에 걸친 모든 강의 원고를 프로그램에 업로드하고 연수 당일 해당 원고를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으며, 연수 도중 실시간 질문을 업로드하고 토론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연수생은 개인 단말기를 통해 언제든 책처럼 펼쳐볼 수 있고 강사에 대한 만족도와 연수 운영에 대한 피드백의 실시간 전달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임종식 교육감은 “연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수의 편의성 과 효과성 증대는 물론 연수교재 제작이 필요 없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번‘종이 없는 대면연수 원스톱 플랫폼’은 정책혁신 아카데미에 시범 적용 후 향후 개선을 거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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