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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2023 새 학기 교육계획 준비 참여 교원 보수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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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보수를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3월 1자로 새 학교에 근무할 교원 중 임금을 받지 않는 교원(채용 예정 교원, 복직 예정 교원)을 대상으로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에 참여한 시간과 일수만큼 보수를 지급해 교사들의 노고를 보상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올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392교(원), 1,161명의 교사에게 약 3억 4백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지급한 2억 1백만 원 보다 약 50%가 증가한 금액이다.
도내 각급 학교는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업무분장과 교과 시간표 작성 등 학교 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2월 한 달이 가장 바쁜 시기지만 3월부터 근무할 교사들에게 출근 요청을 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교원에게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학교는 넉넉한 시간과 인력으로 교육계획을 촘촘히 세울 수 있게 됐으며, 교사들도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학교에서 새 학기의 수업과 평가 계획을 설계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구미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예전에는 새 학년 준비 주간에 미발령 교원의 근무가 어려웠지만, 새 학년 준비 교원 보수 지원 덕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학교 교육 계획을 세심하게 세울 수 있게 되어 3월 새 학기의 원만한 시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보수 지원이 경북교육의 주춧돌인 선생님들의 사기진작과 교육계획 준비에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새 학기를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안정적이고 온전한 학교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