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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경북 최초로 치매 환자 가족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돌보면서 환자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할 ‘치매안심하우스’를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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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경북 최초로 치매 환자 가족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돌보면서 환자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할 ‘치매안심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 환자 가족에게 가정 구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실제 가정처럼 치매 어르신들이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실제 가정처럼 침실, 부엌, 욕실로 나눠져 있으며, 침실에는 ‘안전손잡이’, ‘전동침대’, ‘안전바’가 설치돼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균형 유지, 앉고 서기 편하게 높이 조절, 시야가 저하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기 편리하게 돼 있다
부엌에는 ‘온수 조절 장치’, ‘가스차단기’, ‘모서리 보호대’, ‘안전 잠금장치’의 설치로 뜨거운 물 조심, 모서리 부딪힘 방지, 칼 등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욕실에는 ‘핸드레일’, ‘거울 가림막’ 설치로 쉽게 앉았다 일어날 수 있으며, 치매가 진행되더라도 가림막을 통해 본인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집에서 치매 환자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막막했는데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안심하우스가 치매 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