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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좋은이웃’ 약국들이 나섰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7.01 15:20 수정 0000.00.00 00:00

포항시·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 포항 지역 약국 8개소에 ‘좋은이웃약국’ 현판 전달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와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는 포항지역 약국 8개소에 ‘좋은이웃약국’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약사회에 소속된 약국들로 구성된 ‘좋은이웃약국’은 학대피해 등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해 매장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게 된다.

좋은이웃약국에는 용흥혜민약국(대표 김진), 아이파크약국(대표 나선미), 고바우약국(대표 김선남), 한동약국(대표 이병순), 수퍼약국(대표 김영택), 이동정문약국(대표 이준우), 참사랑약국(대표 원다연), 온누리신그린약국(대표 이영희) 등 약국 8곳이 참여한다.

굿네이버스는 포항에 위치한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 쉼터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시 아동보호팀과 함께 아동학대예방과 대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류종택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 상황 가운데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따뜻한 후원해주신 용흥혜민약국 등 8곳의 약국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 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돼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진 용흥혜민약국 대표는 “나눔의 기회를 준 포항시와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권리 보호에 많은 관심을 귀 기울이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아동복지법 등의 개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아동학대조사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된 후 아동보호 공공화사업의 조기 정착과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포항교육지원청, 남 북부경찰서, 대구지검 포항지청, 대구지법 포항지원,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지원센터 등 유관 민 관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사업도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일환사업으로 추진됐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 구성원들의 공감과 소통, 연계와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고히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협약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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