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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는 13일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포항시 아동 돌봄 환경조성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저출생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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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는 13일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포항시 아동 돌봄 환경조성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저출생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사회 돌봄 기관 종사자, 학부모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중앙정부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동 돌봄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지역 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윤희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첫 번째 토론자 최은지 포항대학교 교수는 포항시의 돌봄 정책의 현황을 짚어본 후 돌봄 체계의 지역별, 소득수준별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고 아동 돌봄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성애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여러 부처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아동 돌봄 사업 중 지역아동센터만의 장점을 살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요청했으며, 이경예 포항시 가족센터 사무국장은 포항시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 추진 현황과 어려움을 소개하고 돌봄 사업간 경쟁이 아닌 상호의 기능을 보완해 돌봄 체계가 촘촘해지기를 촉구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도시의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극한의 저출생 시대에 돌봄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지역 사회가 서로의 입장차이를 극복하고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해소해 지역 사회를 살릴 방안을 모색한 ‘지역 사회 아동 돌봄 협의체’ 구성·운영을 제안했다.
박정태 아동청소년 분과장은 “한 번의 토론회만으로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동 돌봄 체계를 완벽하게 마련할 수 없겠지만, 오늘을 계기로 이러한 협력적 활동의 발걸음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