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은중앙도서관 |
|
[포항신문=포항신문] 포항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8개의 시립도서관과 40개의 작은도서관, 9개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는 포항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일상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문화 활동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포은중앙도서관은 만화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웹툰창작체험관을 조성해 다양한 웹툰 창작 프로그램 및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만화자료실과 연계한 프로그램 및 특강을 운영하며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웹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잠도서관은 문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문학 수상작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는 삶의 여정을 시로 표현하는 ‘내 삶이 시가 되다’와 지식인 소설의 정점 최인훈 작가의 등단작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살펴보는 ‘최인훈 전작 읽기’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영암도서관은 노인복지를 특성화 주제로 큰글자 도서 및 노후생활과 건강 등을 위한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실버도서관’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년층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포은오천도서관(2023년 9월 개관 예정)은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서 ‘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 3D 체험동화 및 AR/VR 도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석곡도서관은 동양철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선 말 실학자이자 한의학자였던 동해면 출신의 석곡 이규준 선생을 발자취를 따라가는 ‘석곡 이규준 역사인물 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내부에는 석곡 관련 전시 코너가 있어 석곡의 저서와 사상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추천도서, 독서퀴즈 등 다양한 채널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프로그램인 ‘Family Book Club’은 가족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일도서관은 청소년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정서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계획 및 운영 중이다. 올해 7월에는 ‘2023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 사업의 하나로 코딩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룡포도서관은 ‘여행・바다’ 특성화 도서관으로 특성화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참여형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도서관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 사업과 연계한 어반스케치 동아리를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채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것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과 도서관을 가까운 일상에서 시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