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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포항 음악 오디세이 ‘비바 베이스!’ 홍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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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포항 음악 오디세이’ 두 번째 테마 ‘비바 베이스!’를 개최한다.
유명 음악평론가와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포항 음악 오디세이 두 번째 공연은 국내 여성 콘트라바스(더블베이스)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미경과 피아니스트 김종윤, 동아일보 문화 전문기자 유윤종의 박학다식한 해설이 더해져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비바 베이스!’라는 테마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웅장한 외모이면서 가장 낮은 소리 현악기인 콘트라바스의 주된 연주로 꾸며진다. 콘트라바스는 오케스트라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묵묵히 구성의 전체를 받쳐주는 이웃 같은 악기다.
특히, 이 악기를 독주 악기로 격상시킨 ‘콘트라바스의 파가니니’라 불리는 작곡가 보테시니의 엘레지 1번과 알라 쇼팽을 비롯해 파가니니의 모세 판타지, 피아졸라의 아베 마리아 등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콘트라바스의 넓고 화려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연주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슬프고도 아름다움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콘트라바스 솔로 연주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렵다. 이번 ‘비바 베이스!’ 공연은 관통력이 좋아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고, 저음 안에서도 소리의 높낮이를 밀도 있게 표현하는 콘트라바스만의 폭넓은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온몸으로 연주하는 콘트라바스만의 분위기는 관객의 집중도를 높이고 묵직함이 주는 깊은 울림은 관객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와 짙은 여운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 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