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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4인4색’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서 선사하는 4월의 아름다운 선율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4.20 15:46 수정 0000.00.00 00:00

첼로 양욱진, 바이올린 니콜라 도트리쿠, 피아노 니콜라 브랑기에 협연 선보여

↑↑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4인4색’ 홍보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4인4색’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데이비드 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객원 지휘로 개최된다.

데이비드 이는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평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콘서트의 협주곡은 베토벤 3중 협주곡이다. 3중 협주곡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가 함께 등장하는 독특한 곡으로 바이올린은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대 교수인 니콜라 도트리쿠가, 피아노는 베를린 국립음대 전공 강사인 니콜라 브랑기에가 맡으며, 첼로는 양욱진 인제대 교수가 맡아 청중들에 매력적인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후반부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이다. 서양음악 사상 베토벤과 더불어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로 평가받는 브람스는 네 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4번 교향곡은 브람스가 생전에 자신의 교향곡 중 최고라고 평가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콘트라바순도 함께 연주돼 더욱 풍부한 울림과 섬세한 음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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