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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경북 피서지, 119시민수상구조대로 안전 이상무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7.05 08:08 수정 0000.00.00 00:00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7월부터 운영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일 여름철 수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현장 응급처치 및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울진 해양레포츠센터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7월부터 도내 주요 물놀이장 19개소(해수욕장 14개소, 해변 1개소, 하천 3개소, 계곡 1개소)에 329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한다.

최근 5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실적을 살펴보면, 인명구조인원 평균 19명, 안전조치 건수 평균 2,36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예방적 순찰과 선제적 대응으로 병원이송인원과 응급처치 건수는 각각 평균 20명, 1,279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 주요 활동으로는 ▷물놀이 피서객 대상 익수자 인명구조 ▷사고자 응급처치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해파리 등 위해(危害) 물질 제거 ▷미아 찾기 등 물놀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수난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피서객 및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사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관할 시‧군과 비상연락망 확보 및 지자체, 해경,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근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도내 주요 물놀이 피서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들께서는 물놀이 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음주행위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경북소방도 수난사고 골든타임 확보와 예방을 위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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