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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가 26일 포항 오천읍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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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제23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가 26일 포항 오천읍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동해안 시장·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및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수산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러-우 전쟁, FTA 체결 등 지역 수산업 경영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회원 상호 간의 정보·기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을 비롯한 개막행사에 이어 제기차기, 팔씨름, OX 퀴즈, 축하공연 등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될 시 동해안 수산업계에 미칠 영향이 매우 커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결의했다.
하기동 경상북도·포항시 연합회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러-우 전쟁,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어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수산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어려운 수산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산업을 지켜나가고 있는 수산업 경영인들을 위로하고,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산 강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는 2024년 울릉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