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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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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5월부터 8월까지 엄선한 어린이 가족 공연을 선보이는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를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이번 시리즈는 가정의 달 5월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시즌까지 아우르는 기간 동안 현재 어린이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우수공연 4편을 초청, 저렴한 관람료로 선보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은 총 4편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5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시청 대잠홀에서 개최되는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제작 공연 ‘국악 가족뮤지컬 강치전’은 소년 강치 동해가 검은 그림자에 의해 부모를 잃고 친구들과 함께 고향 동쪽 바다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2020~2023년 4년 연속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 우수 공연으로 선정됐다.
5월 26일 오전 11시와 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이상한 엄마’를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 원작 그림책 ‘이상한 엄마’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열이 심해 조퇴한 주인공 호호를 돌보는 선녀님과 보내는 특별한 하루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6월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시청 대잠홀에서 개최되는 ‘전통 창작인형극 연희 도깨비’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작품으로 전래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한 남사당놀이 덜미(인형극) 기반 전통 창작인형극이다. 쉽고 흥겨운 국악 동요 선율과 함께 관객들이 등장인물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극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8월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시청 대잠홀에서는 ‘인형 음악극 깔깔나무’가 개최된다. 아끼는 인형 곰곰이를 잃어버린 파니가 수레 할아버지의 고물상에서 만난 겅중이, 움찔이 형제와 함께 곰곰이를 찾아 모험을 나선 이야기로 소중한 삶의 가치들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영상을 조화롭게 활용한 복합 멀티미디어 인형극으로 선보이게 된다.
‘뮤지컬 이상한 엄마’와 ‘전통 창작인형극 연희 도깨비’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 협력 지원 사업 선정작이며, ‘인형 음악극 깔깔나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운영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포항시민 할인 및 프리미엄 포친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축제와 같은 공연장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