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경주 황룡원에서 중등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좋은 수업 만들기’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온라인 수업과 블렌디드 수업에서의 평가 방안을 모색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주도형 수업 기반을 확장하고 교실수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교학점제와 진로지도 및 학생부 이해,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코칭 방법, 구글앱을 활용한 학생주도형 수업 디자인하기, 블랜디드러닝 수업 디자인 하기 등의 내용으로 4개의 팀으로 나눠 연수를 했다.

한편 중등 수석교사 32명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 주관 연수, 자체 연수 2회 등 학습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학습컨설팅 사례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료교사의 수업 참관과 조언, 신규교사의 멘토링 등 교사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을 교육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학습컨설팅단’을 구성해 일반계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12월까지 3개월간 1:1 온·오프라인 융합형 학습컨설팅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들의 수업 개선을 위한 지원으로 학생주도형 수업문화 정착의 원동력이 되어 현장 선생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