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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포항 음악 오디세이 ‘봄날의 판타지’ 홍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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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포항 음악 오디세이’ 세 번째 테마 ‘봄날의 판타지’를 개최한다.
‘포항 음악 오디세이’는 소공연장에 최적화된 음향과 연주자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와 유명 음악평론가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봄날의 판타지’라는 테마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섬세한 감정과 절제된 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연주를 선보이는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신재민,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함께한다.
특히, 음악에서 ‘판타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을 더욱 자유롭게 발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플루트·첼로·피아노의 조합은 관객들을 봄날의 판타지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하고 여기에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품격 있는 해설을 더해 더욱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루이스의 ‘봄 모음곡 1악장’, 새벽녘 떠오르는 태양과 깨어나는 생명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하게 된 클라크의 ‘오렌지빛 여명’, 낭만적인 밤의 진한 사랑과 애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작품73’, 국내 클래식 프로그램에서 접하기 어려운 마나포바의 ‘비바 이탈리아’ 환상곡, 낭만파음악의 화려한 서정이 담겨 있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Op.49. 1악장을 선보인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시장 확대와 사회 공헌 활동 기여 등 앞으로도 고품질의 공연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 음악 오디세이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일부 한국문화예술회관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