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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경주공항 이용 관련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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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 및 제주도 여행 시 포항경주공항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포항경주공항이 지난 2019년 12월 탑승률 저조로 대한항공 운항을 중단한 이후 포항시는 신규 LCC(진에어) 유치, 공항 명칭 변경, 김포노선 증편 등 여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지난 2020년 전체 노선 이용객 및 탑승률은 40%(이용객 5.4만)에 머물렀지만, 2021년 44.3%(이용객 15.3만), 2022년 51.9%(이용객 24.3만), 2023년 1월~4월 63.8%(8.2만)로 탑승률과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김포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40%대에 머물고 있고, 제주 노선의 경우 대체공항(대구, 울산 등)의 영향으로 타 도시 공항에 비해 10~15% 정도 낮은 탑승률(70% 중반대)을 보인다.
김포노선의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서는 적어도 70%까지는 탑승률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포항시는 공항 이용을 늘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으로 관광수요가 더욱 폭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포공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김포 인근 도시 읍면동에 포항경주공항 홍보 협조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또한 이·통장 등 자생 단체 회의 시에도 시민들의 항공편 이용을 적극 당부하고, 지난 5월 개최된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진에어와 인스타그램, 여행 어플리케이션 광고 등을 통해 협업한 것과 같이 지역축제에서도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정정득 대중교통과장은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항경주공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시민들이 수도권, 제주도 여행 시에 포항경주공항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