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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사이버 범죄, 미리 알고 예방한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6.14 09:16 수정 0000.00.00 00:00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사이버 범죄예방 현장 교육 실시

↑↑ 13일 경산자인학교에서 실시된 교육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화) 경산자인학교 및 경희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사이버 범죄예방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범죄예방 현장 교육’은 최근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디지털 성범죄, 몸캠피싱, 소액결제 사기, 휴대폰 개통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으로 경북경찰청,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SNS를 통한 온라인 콘텐츠 확산 등 청소년들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학교폭력, 사이버 사기, 몸캠피싱, 소액결제 사기, 휴대폰 개통 사기 등에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사이버 범죄의 피해 가능성이 높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산자인학교를 시작으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고등학생, 전공과 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각 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경북경찰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과 함께 협력해 △교사 대상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자료(책자) △사이버 범죄 모의 체험 애플리케이션 및 사이트 △사이버 범죄 예방 영상 등의 콘텐츠를 사전 배포한 바 있다.

또한 현장 교육 강사들의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강사 워크숍을 지난 5월에 실시하는 등 현장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이버 범죄 예방 현장 교육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확산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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