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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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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2023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따라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대구교육대학교, 도내 치료기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기초학력 지원망을 구축해 학생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초등학교 학습지원대상학생 사회성 함양을 위한 지도 자료를 개발했으며, 올해는 1~2학년 기초학력 읽기, 쓰기, 셈하기에 대한 진단 검사 문항을 개발해 9월 저학년 진단 검사 시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교육대학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과 예체능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 함양을 위한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한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1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담당자 사전협의회를 진행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7월부터는 지역 치료기관과 연계해 100명 내외의 학생들에게‘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치료 지원 사업은 지역의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22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신청했다.
향후 치료기관이 선정되면 난독과 경계선 지능에 대한 통합적인 검사가 이루어지고, 검사 결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0회기 내외의 학습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및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특히 도내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마을공동체, 아동센터, 병원 등과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생들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