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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영화 ‘안나푸르나’, ‘스프린터’의 주역, 포항 관객과 만난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6.15 16:35 수정 0000.00.00 00:00

17일 GV(관객과의 대화) 인디플러스 포항서 진행

↑↑ 영화 안나푸르나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인디플러스 포항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독립 예술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정기상영작 GV(관객과의 대화)를 연이어 개최한다.

17일 인디플러스에서는 △안나푸르나(오후 1시 30분) △스프린터(오후 2시 30분)를 차례로 상영하고, 영화 상영 직후 해당 작품의 감독과 배우가 직접 극장을 찾아 관람해준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 ‘안나 푸르나’는 연애를 산행에 은유하며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승재 감독의 전작인 ‘구직자들’, ‘썰’과 같이 사실적인 대화로 극을 이끌며 관객과 함께 산행하는 듯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강현 배우와 황승재 감독이 직접 인디플러스 포항을 찾아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이날 정지은 영화기자가 모더레이터(사회자)로 참석해 현장감 가득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스프린터’는 육상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입증받았고, 2023년 5월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까지 갖춘 작품이다.

특히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바운드’, ‘드림’까지 스포츠 영화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육상이나 수영 등 단거리 선수들을 지칭하는 용어 ‘스프린터’를 제목으로 한 영화의 등장이 주목할 만하다. 영화 상영 직후 최승연 감독과 영화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이 포항의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3,500원이라는 저렴한 영화 요금과 높은 작품성은 물론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도심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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