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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벽을 허물다’ 홍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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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벽을 허물다’ 공연을 개최한다.
‘클래식, 벽을 허물다’는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들도 음악과 어우러진 다양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악과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가 협업해 구성된 공연이다.
공연을 이끄는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는 정통만 고집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이상적인 실내악 음향을 실현하기 위해 음악감독 이경선(바이올리니스트)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교향악단의 수석 단원 및 음악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 등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수려한 연주로 포항 청중들에게 벅찬 감동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포항 공연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온누리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며 공연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각 학교 합창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로 구성된 가온누리어린이합창단은 CF송으로 유명한 루이스 프리마의 ‘sing, sing, sing’을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챔버오케스트라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수준 높은 연주와 함께 무용과 오케스트라, 영상과 조명이 함께하는 특별한 작품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2악장 연주와 함께 국립발레단 마스터 이영철의 안무로 99아트컴퍼니의 화려한 무용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국악을 대표하는 허윤정의 거문고 연주, 영화와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해 음악적 한계를 넓히고 있는 이지수 작곡의 ‘아리랑 조곡’, 미디어 아티스트 안정윤의 화려한 영상이 더해져 국악과 클래식, 현대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예술공연으로 무대 위를 가득 채운다.
마지막으로 이용석 작곡의 ‘K-pop의 역사’는 한국 대중음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아이돌 음악을 1세대부터 현재까지 오마주한 작품으로 연주해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연결하는 새로운 구성을 선보이는 등 70분간 장르를 초월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는 서울과 대전, 광주, 창원 등 우리나라 대표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유명 음악제 및 국외 문화교류 행사에 초청되는 등 클래식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 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 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