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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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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22일 본청에서‘2023 경북장애학생 e페스티벌 사전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는 장애학생이 가진 정보통신기술 기기 활용 능력 등을 향상시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코로나19 등으로 2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경북장애학생 e-페스티벌 행사를 대면으로 개최하게 됨에 따라 원활한 행사의 진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공정한 행사의 추진을 위해 컴퓨터 운영 체제와 프로그램 점검, 모니터 상태, 대회 종목별 심판 판단 규정, 장비의 작동 오류 시 대처 방안, 문제지 배부, 참가자 개인 준비 상황 점검 방법 등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경북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는 7월 12일 안동대학교 정보통신원 및 국제교류관에서 16개 종목, 총 1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e스포츠 부문과 정보경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e스포츠 부문은 특수학교에서 발달장애학생들이 키넥트 스포츠 육상 종목에 참가하고, 특수학급에서는 발달지체 장애학생들이 모두의 마블, 클래시 로얄 영역 등에 참가하게 된다.
정보경진 부문은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로봇 코딩, 프레젠테이션 등 10개 종목에 보조공학기기를 사용하는 중도중복 장애학생 및 발달장애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e스포츠 부문은 같은 학급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통합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9월 경주에서 개최되는‘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본선에 경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해 승부를 떠나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도전하며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