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와 한수원은 12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북 청년창업가 발굴․육성과 판로지원, 독립유공자 후손주거개선사업 지원, 도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협력, 도내 주민소득 증대사업 개발과 육성 협력 ▷지역일자리와 취업지원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금년 도에서 추진하는 도내 청년유입과 정착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년기업의 제품 판매를 위해 한수원 본사내 사회적기업제품 판매장에 청년기업 제품을 입점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도록 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경북형 소셜벤처 활성화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한수원은 지역의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 할 수 있는 생태계조성과 자립기반을 위해 원자력 관련기관에 매년 도내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체험형 인턴사업에도 지역 청년채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의 인재 양성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한수원과 협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와 같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여 경북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수원은 2016년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경주시와 공동발전을 위한 경주 상생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경북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도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