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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응원하는 임종식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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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3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해 기능경기를 통한 직업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역시도, 그리고 시도교육청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의 경연 대회다.
최첨단 산업 동향을 반영한 50여 개의 직종으로 실시되는 기능경기대회의 각 직종에는 17개 광역시도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1,800여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 196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제57회 경남대회까지 수많은 기술인이 평소 자신들이 갈고닦은 역량을 겨루었으며,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1,000만 원), 은메달(600만 원), 동메달(200만 원) 수여 및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그동안 기능경기대회의 강세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이었으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지원과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경북 직업교육이 2018년부터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2018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북은 이후 기능경기의 이정표가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 제54회 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특히 일반인을 제외한 학생부 성적으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종합 1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기관에 수여하는 기능 금탑을 2회 수상한‘신라공업고’와 기능 은탑 4회 수상에 빛나는‘금오공업고’등 수많은 기능 명문 직업계고가 있어서 가능했다.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충남에서 실시되는 제58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기능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펼치기도 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에 취업해 대한민국 기능 명장의 길을 걷기도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 기능경기대회가 있으며, 경북 직업교육은 매년 놀라운 성적으로 기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경북 직업교육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취업 기회와 일류 기능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