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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전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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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2023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로 선정된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전시를 6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펜데믹 사태 이후 크게 부각된 환경문제와 생태 보존의 심각성을 다룬 작가 4명의 현대작품을 초청해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예술로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받는 고상우 작가의 청색 사진 작품과 금중기 작가의 차가운 조각작품, 김창겸 작가의 3D 애니메이션 영상, 플로라 보르시의 자화상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고상우 작가의 호랑이, 사자 등 멸종위기 동물을 표현한 작품은 전통미술에서의 정면 초상화 형식을 빌려 디지털 회화로 표현했다. 이는 동물화를 인물화의 수준으로 격상시켜 야생동물도 인간처럼 개성과 감정을 가졌으며 다종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예술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 이벤트로 고상우 작가의 작업방식을 모티브로 한 아트 프린트 드로잉 체험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 전시의 이해를 도울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참여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