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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지역 예술가의 애향심 담은 감동의 무대 ‘2023 별이 빛나는 포항’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7.20 17:18 수정 0000.00.00 00:00

포항 출신, 포항과 인연이 있는 예술가 소개…3년 차 기획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 방지원-동해 UNIVERSE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과 시청 대잠홀에서 ‘2023 별이 빛나는 포항’을 개최한다.

‘별이 빛나는 포항’은 지난 2021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작된 3년 차 기획 프로그램으로 포항 출신, 포항과 인연이 있는 예술가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포항 출신 예술가들의 애정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는 포항 출신의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이수자 방지원과 지난해 고인이 된 라이브드로잉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가 참여해 ‘방지원-동해 UNIVERSE(유니버스)’와 ‘김소라X김정기 상상’ 총 2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28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대잠홀에서는 ‘방지원-동해 UNIVERSE(유니버스)’가 개최된다. 동해안별신굿 이수자 방지원과 동해안별신굿 전승 교육사 김영숙(무녀)을 비롯해 다수의 전문 악사 참여해 높은 수준의 동해안 무속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굿판의 광경과 현장성을 고스란히 도심으로 가져와 대중들에게 선사한다.

29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김소라X김정기 상상’이 개최된다. 라이브드로잉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 작가는 왕성한 활동 중 지난해 10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전통 타악연주자 김소라와의 협업 프로젝트였던 이번 공연을 통해 그림 위에서 한국의 장단과 선율로 자유롭게 상상하며 각자의 예술세계를 펼치는 모습을 섬세한 그림(영상)과 흘러가는 음악의 대조를 통해 표출할 예정이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프리미엄 포친스’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의 애정과 자긍심을 담아 고향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출연진과 관객 모두에게 기쁨과 보람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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