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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실시된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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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경북교육청 형제자매 쓰담쓰담 나들이’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가정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월 비장애 형제자매와 가족이 함께했던 첫 나들이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레크레이션과 명랑 경기를 시작했다.
특히 팝페라 공연 관람, 마술 및 변검쇼, 디제잉 및 댄스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 형제·자매와 학부모 간의 친밀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형제자매의 고충과 섭섭했던 마음을 많이 헤아리게 됐으며, 세족식 행사에서‘누구보다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며 마음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심리적 부담이 해소되길 바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 형제자매, 학부모 등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비장애 형제자매 가족 캠프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학부모 행사, 재활승마캠프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특수교육대상학생 1가정 2자녀 지원 등 소외된 장애학생 가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