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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폭염도 피하고, 책도 읽는 북캉스는 경북도서관에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8.08 08:29 수정 0000.00.00 00:00

↑↑ 1층 집중열람실
[포항신문=포항신문]지난 7월말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도서관은 일평균 1천300여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경북도청 신도시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서관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과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폭염을 피하고, 책도 읽는 북캉스를 즐기기 위해 가족 단위로 경북도서관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층 일반자료실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파도, 바다, 그리고 여름’을 주제로 한 도서 15권(그 해 여름, 에스더 앤드슨 등)을 선정해 북큐레이션 서가에 전시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시기별, 분야별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이용자들에게 추천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

또 9일 19시에는 경북도서관 2층 강당에서 여름철에 맞는 마술과 과학이 접목된 화려한 실험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3년 제7회 북가락 문화 아카데미 공연을 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9일, 11일 3회에 걸쳐 13시 30분~15시 30분까지 경북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재활용을 통한 업사이클링 환경사랑 공예수업을 위한 ‘여름방학 독서교실’이 예정돼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16일부터 31일까지 동북아 지역문화 이해 제고를 위해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스마트폰과 유튜브를 보는 대신 좋은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과 각종 강연 및 공연도 관람하며 북캉스를 즐기기 바란다”면서, “경북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은 문화와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도민과 함께하는 지식문화의 광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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