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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교과 중점 중학교’운영으로 소규모학교 교육력 강화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9.19 09:56 수정 0000.00.00 00:00

칠곡군 동명중학교, 신동중학교 2교 지정

↑↑ 동명중학교 교육활동 사진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칠곡군 소재 동명중학교와 신동중학교를 교과 중점 중학교로 지정해 2024년부터 특화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과 중점 중학교’는 특화된 교과(글로벌 영어, 인공지능 수학,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개별 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칠곡군 지천·동명 지역의 학생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신동중학교와 동명중학교를 교과 중점 중학교로 지정했다.

두 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특화 교과 중점 편성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학생 참여형 교과 심화 수업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육의 질 향상과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여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두 학교의 글로벌(영어), 인공지능(수학, 정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 인사, 교육과정 컨설팅, 예산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세계시민 자질의 함양을 위해 영어권 국가를 방문해 외국 문화와 학교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과 중점 중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교육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시대에 지역과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과 학교의 상생을 위해 교과 중점 중학교에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학생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시도 학생의 유입을 유도해 칠곡군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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